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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멘트> 대낮 어린이 놀이터에서, 그것도 바로 옆에 할머니가 지켜보는 가운데 7살 난 여자아이를 성폭행하려 한 사건이 안동에서 있었습니다. 범인은 아동 성폭력 전과가 있는 20대였습니다. 박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적한 일요일 낮 안동의 한 놀이터입니다. 7살 A양은 3살 난 동생, 할머니와 함께 즐겁게 미끄럼을 타던 중이었습니다. 잠시 후 한 남자가 나타나 A양의 손을 잡고 미끄럼을 타는가 싶더니 이내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놀이터 구석으로 A양을 데리고 사라집니다. 할머니는 3살 난 동생을 돌보느라 잠시 한눈을 판 사이였습니다. 이 남자는 A양의 볼에 입을 맞추고 옷을 벗겨 성폭행을 시도했습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할머니가 고함을 치며 달려오자, 이 남자는 아무 일 없었던 듯 유유히 옷을 입고는 사라졌습니다. 범행 장소는 미끄럼틀과 불과 10여 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할머니가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대범하게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CCTV 화면을 토대로 경찰이 탐문 수사를 편 결과, 23살 오모씨가 용의자로 떠올랐습니다. 2차례 아동 성폭력 전과가 있는 오씨는 사건 직후 영양군에 있는 할아버지 집에 숨어 있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터뷰>석정복(안동경찰서 수사과장): "사건 발생 직후 형사 전원을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해 영양에 있는 범인을 검거했습니다."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대낮 놀이터에서 일어난 어린이 성폭력 사건에 시민들이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