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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내년 3월부터 모든 담배갑과 술병에 의무적으로 부착하게 되는 경고문구들이 확정됐습니다. 박찬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찬욱 기자 :

담배갑 옆면에 부착된 현재의 흡연경고문입니다. 이 가운데 폐암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라는 문구가 폐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됨으로 보다 강력해 집니다. 쉽게 볼 수 있도록 위치도 앞면으로 옮겨집니다. 뒷면에 붙일 경고문구는 네 가지로 확정했습니다. 흡연은 다른 사람과 자녀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내용, 중풍과 심장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경표 그리고 금연을 권고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하나를 담배회사가 선택하게 됩니다.


서경덕 (회사원) :

흡연은 사랑하는 자녀의 건강도 헤칩니다 라는 문구가 좋겠네요?

“왜 그러시죠?”

가장 많이 생활하는 사람이 가족이니까


박찬욱 기자 :

과음의 유해성을 경고하는 문구는 세 가지입니다. 지나친 음주는 간경화나 간암의 원인이라는 경고는 기본입니다. 이밖에 청소년과 임산부 그리고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이는 내용이 각각의 문구에 들어있습니다.


박완서 (회사원) :

미래를 생각한다면 청소년들한테 중점적으로 음주에 대해서 경고하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합니다.


박찬욱 기자 :

앞으로 경고문 부착이 의무화되면 담배와 술회사가 어떤 문구를 선택할지 궁금해집니다. 아마도 가장 덜 자극적인 내용을 선택하려고 노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경고문구는 포장지 색깔과는 보색으로 크기는 담배갑의 20% 술상표의 10%이상이 되도록 해 사람들의 눈에 잘 띠도록 했습니다. 경고문구는 내년 3월부터 시중에서 판매되는 모든 술과 담배에 붙여집니다.

KBS 뉴스 박찬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