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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무원 시험 응시생이 정부서울청사 건물에 침입한 뒤 컴퓨터에 저장되어있던 자신의 시험성적을 조작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테러 대비태세였던 정부청사의 여러 보안 절차가 어떻게 뚫렸는지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가직 7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했던 송모 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9시쯤 정부서울청사 16층 인사혁신처에 몰래 침입했습니다.

사무실 컴퓨터 안에 들어있는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추가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뒤늦게 성적 조작 사실을 발견한 인사혁신처는 지난 1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4일 송 씨를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송 씨는 청사 1층 체력단련실에서 공무원 신분증을 훔친 뒤 이를 이용해 청사 안으로 들어갔고, 컴퓨터 비밀번호 해독 프로그램을 써서 성적이 저장됐던 파일을 열어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송 씨의 거주지에서 공무원 신분증 3개를 발견했으며, 또 송 씨의 노트북에서 비밀번호를 푸는데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프로그램 등을 확보해 오늘 중 전문가 시연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또 청사 내 CCTV 분석을 통해 내부 공모자가 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송 씨가 어떻게 여러 단계의 정부청사 보안 절차를 뚫었는지에 대해 청사 관계자들을 불러 확인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청사관리소는 방호 매뉴얼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방호체계에 허점은 없는지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송 씨는 오늘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