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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한 미군 장병들도 천안함 폭침 1주기를 앞두고 추모행사를 열었습니다. 미 2사단 장병들은 오늘을 자체 '추모의 날'로 정하고, 천안함 46용사의 뜻을 마음깊이 되새겼습니다. 김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군 병사들이 천안함 46용사의 사진 앞에 차례로 꽃을 바칩니다. 2천 여명의 병사들은 이 순간만큼은 인종과 종교를 떠나 한마음으로 전사한 한국군 전우를 위해 고개를 숙입니다. <녹취> "강현구, 김경수..." 어색한 발음으로 불러보는 이름들, 전장에서 돌아오지 못한 전우를 기리는 점호 의식입니다. 미 2사단 장병들은 '추모의 날'을 정해 부대별로 천안함 46용사의 뜻을 되새기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인터뷰>마이클 터커(미2 보병사단장) : "우리도 그 슬픔과 천안함 46용사들이 군가에 헌신한 기억을 나눠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군 추모식에는 한국측 인사들도 참석했습니다. <인터뷰>오세창(동두천시장) : "이런 장소를 만들고 초청해준 것이 감사하고 너무 고맙게 느껴집니다." 미군측은 천안함 폭침을 잊지 말자며 관련 동영상을 제작해서 시청할 정도로 추모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일과시간 중에 이렇게 많은 병사들이 모여 추모식을 여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미군 측은 밝혔습니다. KBS뉴스 김종수입니다.